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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미술품경매시장 Ⅰ. 경매시장분석 ○ 2020년 4월 중 총 14회의 경매(오프라인 1회, 온라인 13회)가 실시되었으며 낙찰총액은 총 48억 원(4,892,847천 원)이었다. (, 참조) 2020년 4월 미술품경매 회사별 출품수, 낙찰수, 낙찰총액(단위: 천 원/ 점) 2019년 4월 ~ 2020년 4월 미술품경매 출품수, 낙찰수, 낙찰총액 추이(단위: 천 원/ 점) ○ 2020년 4월의 낙찰총액은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개최횟수(4회)가 많았던 전월대비 66.42%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한 규모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달 전체 낙찰총액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동기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를 보였던 것에 반해 미미한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Ⅱ. 작가분석 ○ 2020년 4월 최고 낙찰가 작품 ..
코로나 바이러스로 휴관 중 네덜란드 미술관서 고흐 작품 도난 코로나 바이러스로 휴관 중 네덜란드 미술관서 고흐 작품 도난 1지난 3월24일, 암스테르담에서부터 남동쪽으로 20키로미터 떨어진 라렌 지방의 작은 미술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초기 작품이 도난 당했다. 이 날은 고흐의 탄생 167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미술관의 관장인 얀 루돌프 데 로름(Jan Rudolph de Lorm)은 뉴욕타임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매우 화가 나고 슬프다"고 말하며 “특히 지금과 같이 인류에 어두움이 드리운 시기에 예술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영감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벌어진 도난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술관에 설치된 경보가 울리고 경찰들이 미술관에 도착한 것은 이날 새벽 3시 15분경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예술가 지원 해시태그 #ArtistsSupportPledge 운동으로 일주일 만에 9백만 파운드 수입 예술가 지원 해시태그 #ArtistsSupportPledge 운동으로 일주일 만에 9백만 파운드 수입 1코로나바이러스-19 위기상황에서 위험에 빠진 이들을 도우려는 연대의 움직임이 계속해 발견되고 있다. 미술계에서는 이번 주, ‘아티스트 서포트 플리지(Artist Support Pledge)’ 해시태그 운동이 눈에 띄었다. 서섹스의 매튜 버로우스(Matthew Burrows)에 의해 시작된 이 운동은 전 세계 곳곳의 어려움에 빠진 예술가들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이 연대의 운동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200파운드 이하의 가격을 책정하여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한 작가가 1,000파운드 이상의 수입을 올리면 그 중 200파운드를 다시 다른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는 데에 재투자하는 ..
영국의 아트 카운슬(Art Council England)의 미술인 보조금 190백만 달러 재정 영국의 아트 카운슬(Art Council England)의 미술인 보조금 190백만 달러 재정 1영국의 문화예술 공공지원 기관인 ‘아트 카운슬'이 현재 전지구적 재난 상황에 위기에 놓인 예술가들과 문화예술기관을 돕기 위해 약 160백만 파운드(약 190백만 달러/한화 약 2,352억 6,880만 원)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조금 중에 20백만 파운드(한화 약 294억 860만 원)는 영국의 자가격리 실시로부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예술가나 문화예술 관련 프리랜서 활동가들에게 지원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박물관, 갤러리, 극장과 같은 문화기관이 모두 문을 걸어 잠그면서 이들 중 다수가 직원 임금 지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임금노동자들에 대한 전례 없는 긴급 구제정책을 내놓긴 ..
전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이 놓인 위치 전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이 놓인 위치 1미국 박물관연합(American Alliance of Museums)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미술관들이 문을 닫으면서 미국에서만 하루에 33백만 달러(한화 약 405억 2,400만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박물관연합은 지난 3월 셋째 주, 의회에 40억 달러(한화 약 4조 9,120억 원)의 지원금을 요청한 상태이다. 이 기관은 또한 적어도 30퍼센트의 미국 내 박물관 및 미술관들이 연방 정부의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 채로 잠정적인 폐쇄상태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런던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관장인 하트위그 피셔(Hartwig Fischer)는 현 상황을 “전쟁 이후에 맞이한 최악의 위기”라고 정의하며, 보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갤러리들의 온라인 전시장 오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갤러리들의 온라인 전시장 오픈 12017년, 데이빗 즈워너(David Zwirner)는 아트페어 개최 전에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선공개하는 것이 이득을 가져다 줌을 깨닫고 온라인 가상 전시장을 개발하였다. 즈워너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마치 선견지명과도 같았다.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갤러리와 미술관이 속속들이 문을 닫고 페어들이 취소되면서 미술계에 새로운 가상 전시공간 열풍이 불고 있다. 3월, 홍콩 페어를 취소한 아트바젤은 홍콩에서 선보이기로 예정되었던 230인이 넘는 딜러들이 소장한 약 270백만 달러(한화 약 3,315억 6,000만 원)의 가치를 지닌 2,000여점의 작품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https://www.artbasel.com/..
2019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전시와 미술관 2019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전시와 미술관 1현재 아이 웨이웨이(Ai Weiwei)는 의심의 여지없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가이다. 그는 2019년, 브라질에서 남미에서는 처음이자 지금까지 개최한 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 웨이웨이의 전시 《Ai Weiwei: Root》는 영화제작사인 드림워크(DreamWorks)의 전시에 이어 2019년, 하루 평균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전시 3위에 기록되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 1,2위를 기록한 드림워크사의 전시는 2014년 시작되어 세계 각 곳을 돌며 방문객을 사로잡고 있는 전시로, , , 와 같은 영화의 400장이 넘는 스토리보드, 드로잉 등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 전시들은 모두 브라질중앙은행의 문화기관(Ce..
위조 서예작품 집중 탐구: 100점의 위작과 1점의 진품 위조 서예작품 집중 탐구: 100점의 위작과 1점의 진품(【艺术3·15】聚焦书法造假:100件假货与1件原作!) 1서예작품의 위조품에 대해 일찍이 치공(启功) 선생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잘 쓴 것은 가짜이고 잘 못 쓴 것이 진짜이다!” 이 농담에 깃든 겸손함은 한편으로는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데, 왜냐하면 이 말이 서예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진짜와 거의 구별되지 않는 감쪽같은 위작을 만들어내는 모사의 고수들이 언제나 있었다. 북송의 화가·서예가인 미불(米芾)이나 삼국시대 위나라의 명장이자 서예가인 종회(钟会)의 작품 등을 베낀, 뛰어난 서예 위작은 모든 시대에 있었는데 이들은 솜씨가 일류일 뿐 아니라 디테일까지 완벽해 가히 절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