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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술시장/2020

2019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전시와 미술관

2019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전시와 미술관[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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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 웨이웨이(Ai Weiwei)는 의심의 여지없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가이다. 그는 2019, 브라질에서 남미에서는 처음이자 지금까지 개최한 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 웨이웨이의 전시 《Ai Weiwei: Root》는 영화제작사인 드림워크(DreamWorks)의 전시에 이어 2019, 하루 평균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전시 3위에 기록되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 1,2위를 기록한 드림워크사의 전시는 2014년 시작되어 세계 각 곳을 돌며 방문객을 사로잡고 있는 전시로, <슈렉(Shrek)>,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쿵푸 팬더(Kungfu Panda)>와 같은 영화의 400장이 넘는 스토리보드, 드로잉 등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 전시들은 모두 브라질중앙은행의 문화기관(Centro Cultural Banco do Brasil)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 기관은 브라질 내 4개의 도시에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서구 회화거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도쿄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열린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 전시에는 하루 평균 8,931명이,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전에는 7,808명이 드나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오슬로의 뭉크미술관에서 온 <비명>(1910)의 템페라와 유화 버젼이 전시되면서 이목이 집중되었다. 또한 런던의 코톨드미술관의 인상파 전시(하루 평균 3,802)와 파리 파운데이션의 루이비통 전시(하루 평균 4,712)가 도쿄에 상륙하여 높은 인기를 구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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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람객 수에서는 파리에서 열린 《투탕카멘》 전과 스미소니언에서 열린 《다이앤 아버스》 사진전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1 2019년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20개의 전시(하루 평균 순) ©아트 뉴스페이퍼(Art Newspaper)

전시 제목 앞에 *(별표) 붙은 전시는 입장료가 무료인 전시 



표2 2019년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10개의 미술관 ©아트 뉴스페이퍼



루브르는 2019, 96십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2018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한 해 내내 지속된 파리노란조끼' 시위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2018년에 비해서는 6십만 명 정도 줄어든 수치이지만, 여전히 인상적이다. 2위는 베이징의 중국국립미술관으로, 74십만의 관객이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3위는 바티칸박물관(69십만 명)으로 지난해 3위였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약 40만 명 차이로 제쳤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우, 작년 《헤븐리 바디스(Heavenly Bodies)》 전이 하루 평균 10,919, 전시 기간 내 17십만의 관객을 끌어 거대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올해는 그 만한 규모의 전시를 개최하지 않았던 것이 관객수 저하의 요인으로 보인다.


대영박물관의 방문자수는 작년에 비해 4십만 명이 증가한 62십만 명으로 집계되었. 2018, 《망가(Manga)》 전을 성공리에 개최하며(이 전시는 같은 해, 대영박물관이 기획한 《렘브란드의 드로잉(Rembrandt’s Drawings)》 무료전시보다 많은 관객을 유치했다) 영국 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미술관이었던 테이트미술관은 2019, 6위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한 대영박물관에 다시 뒤쳐지게 되었다. 그러나 테이트 모던과 테이트 브리튼 두 미술관의 전체 방문객 수는 2018년에 비해 증가하였다. 테이트 모던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는 《피에르 보나르(Pierre Bonnard)》 전과 《크리스티앙 마클레이(Christian Marclay) <시계(The Clock)>》 전이었으며, 테이트 브리튼의 경우 《반 고흐와 영국(Van Gogh and Britain)》 전이 관심을 끌었다.






  1. 이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 관해 보도된 소식을 발췌 및 요약 정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출처를 참고할 것. 소식의 자료 제공 및 원문 번역자는 박정선(파리 소르본 4대학 재학). 이 소식의 출처는 Emily Sharpe, José Da Silva, ‘Art's Most Popular: here are 2019's most visited shows and museums’, 「The Art Newspaper」, 2020.3.31. https://www.theartnewspaper.com/analysis/art-s-most-popular-here-are-2019-s-most-visited-shows-and-museums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