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국미술경매시장 낙찰총액 246억 위엔, 20% 하락

2018 중국미술경매시장 낙찰총액 246억 위엔, 20% 하락

(2018中国艺术品拍卖市场总成交246亿元 下滑两成)^[각주:1]

최근 중국경매업계협회는 상하이에서 〈2019 상하이 대화〉라는 포럼을 열고 『2018 중국 문화재 및 미술품 경매시장 통계 연도보고』를 발표했고 아트넷과 연합하여 2018년 전세계에서 경매를 통해 거래된 중국의 문화재 및 미술품 실태를 조사하여 작성한 『2018 중국 문화재 및 미술품 경매 전세계 통계 연도보고』를 공개했다.^[각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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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의 시장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문화재 및 미술품 경매 시장의 낙찰총액은 24,610백만 위엔(한화 약 4조 1,179억 9,130만 원)^[각주:3]으로 동기간 대비 20.8% 하락했다. 중국 본토에서 거래된 천만 위엔 급의 경매품 수량은 243점/세트이다. 2018년에 열린 인터넷 경매는 총 1,128장으로, 낙찰총액은 829백만 위엔(한화 약 1,385억 4,924만 원)에 달했다. 2019년 5월까지의 낙찰총액은 이미 13,060백만 위엔(한화 약 2조 1,853억 2,980만 원)으로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중국서화 부문은 1/3로 그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유화 및 컨템포러리미술, 고서와 비첩 부문은 각각 40.5%, 81.9% 증가했다. 낙찰률의 경우 우표와 화폐이 가장 높아 73.7%에 달했다. 2018 본토의 시장은 여전히 베이징을 선두로 항저우, 광저우, 상하이 3 지역이 비슷한 정도로 균형을 잡는 ‘1+3’의 구도를 유지했으며 이 네 지역에서의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94.7%를 차지했다. 이밖에 톈진, 난징, 셴젠, 샤먼 등에서도 경매 거래가 있었다. 2018년 중국대륙에서 판매자와 구입자 쌍방이 지불한 수수료 비용은 20억 위엔(한화 약 3,346억 6,000만 원)에 달했고, 수수료율은 15.3% 반등했다. 그러나 경매사의 손익은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21.8%의 경매사만이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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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장

2018년 중국 문화재 및 미술품이 전세계에서 경매를 통해 달성한 낙찰총액은 42,460백만 위엔(한화 약 7조 1,048억 3,180만 원)으로 동기간 대비 10% 하락했다. 전체 매출에서 2/3을 차지하는 대륙의 미술시장이 침체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의 거래는 4%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2018년 경매 낙찰총액은 12% 늘었는데, 그중 홍콩 지역의 증가율이 9%였고 낙찰총액은 10,210백만 위엔(한화 약 1조 7,084억 3,930만 원)이었다. 그러나 대만과 일본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증가율이 높아 각각 58%, 67%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낙찰총액은 28% 증가했다. 2018년 유화 및 컨템포러리 미술의 전세계에서의 경매 거래액은 50% 늘어 2011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도자기와 옥기 부문은 안정적이었고 중국서화부문은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2018년 전세계에서 중국 문화재 및 미술품 경매 업무를 진행하는 경매사는 538곳으로 집계되었고 거래실적이 좋은 25개 경매사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해 2017년에 비해 2% 늘었다.

1. 이 보고서는 중국 미술품 경매 시장에 관해 보도된 소식을 발췌 및 요약 정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출처를 참고할 것. 소식의 자료 제공 및 원문 번역자는 김새미(베이징사범대학 철학학원 미학전공 박사과정). ‘2018 중국미술경매시장 낙찰총액 246억 위엔, 20% 하락 2018中国艺术品拍卖市场总成交246亿元 下滑两成’, 「北京商报」, 2019.10.12. http://news.99ys.com/news/2019/1012/27_216344_1.shtml http://www.cfbond.com/zclb/detail/20190925/1000200000019271569362807689239878_1.html [본문으로]
2. 『2018 중국 문화재 및 미술품 경매시장 통계 연도보고』의 데이터는 구입자의 수수료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으로 집계된 것이며 『2018 중국 문화재 및 미술품 경매 전세계 통계 연도보고』의 데이터는 구입자의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으로 집계된 것이다. [본문으로]
3. 한화는 2019년 10월 11일 최종고시환율(매매기준율)을 적용하였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