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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술시장/2019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 경매사의 구매자 수수료율 변경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 경매사의 구매자 수수료율 변경[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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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는 지난 2 26, 런던에서 열린 인상파 및 근대 미술품 경매에서부터 구매자의 수수료를 증가하는 새로운 정책을 적용하였다.


소더비의 변경된 구매자 수수료 정책은 와인 및 온라인 전용 경매의 특정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 적용된다.


이전까지 낙찰가 18만 파운드까지의 품목에 적용되었던 25%의 구매자 수수료는 낙찰가 30만 파운드까지의 품목으로 확대되었으며, 낙찰가 200만 파운드까지의 품목에 적용되었던 20%의 구매자 수수료는 30만 파운드에서 300만 파운드까지의 품목에 대해 적용되도록 변경되었다. 300만 파운드 이상에 낙찰된 품목에 대해서는 이전의 12.9%에서 인상된 13.9%의 구매자 수수료가 부과된다.


소더비 런던 이외에도 소더비 뉴욕, 파리, 스위스에서도 유사한 정책 변경이 도입되었다.






2

이러한 변화는 지난 1월 말 크리스티의 구매자 수수료 정책 변경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의 경우 낙찰가 22 5천 파운드까지의 품목에 대해서는 25%의 구매자 수수료를, 낙찰가 300만 파운드까지의 품목에 대해서는 20%의 수수료를, 300만 파운드 이상의 품목에 대해서는 13.5%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하였다.


이번 수수료율 조정으로 소더비는 자신의 라이벌 경매사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티보다 25% 가량 확장된 수수료율 구간을 적용하게 되었으며, 최상위 수수료 역시 크리스티는 13.5%, 소더비는 13.9% 0.4% 포인트 높게 적용하였다.


예컨대 이처럼 변경된 수수료율에 따르면, 소더비 경매에서 50만 파운드에 낙찰된 품목을 구입한 구매자는 크리스티 경매에서의 금액보다 3,750파운드를 더 지불해야 하며, 1,000만 파운드에 낙찰된 품목의 경우 크리스티에서의 지불금액보다 2 8천 파운드를 더 지불해야 한다.




3

한편 필립스 역시 런던, 뉴욕, 제네바, 홍콩 지부에 적용되는 새로운 수수료율 정책을 도입하였다. 낙찰가 30만 파운드까지 25%의 수수료율, 30만 파운드에서 300만 파운드까지 20%의 수수료율, 300만 파운드 이상에 낙찰된 품목의 경우 13.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필립스의 경우 20세기 및 컨템포러리 미술품, 라틴 아메리카 미술품, 디자인, 사진, 출판물, 시계, 주얼리 등 모든 경매 품목에 대해 변경된 수수료율 정책을 적용한다.








  1. 이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 관해 보도된 소식을 발췌 및 요약 정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출처를 참고할 것. 소식의 자료 제공 및 원문 번역자는 유신희(파리 소르본 1대학 재학). 이 소식의 출처는 Alex Capon, ‘Sotheby’s and Phillips raise buyer’s premium with new rates higher than Christie’s’,「Antiques trade gazette」, 2019.02.26. https://www.antiquestradegazette.com/news/2019/sotheby-s-and-phillips-raise-buyer-s-premium-with-new-rates-higher-than-christie-s/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