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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술시장/2020

소더비가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럽 거장들의 회화작품을 프린트해 만든 '스트리트 웨어'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소더비가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럽 거장들의 회화작품을 프린트해 만든 '스트리트 웨어'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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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가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인 하이스노비티(Highsnobiety)와 합작하여 유럽 회화 거장들의 작품을 프린트한 티셔츠, 후드 등의 의류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2020 1 20일부터 하이스노비티의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이 의류들은 소더비의 1월 유럽 거장 경매에 나올 이탈리아, 더치, 플랑드르 거장들의 작품들을 담고 있으며, 티셔츠는 72달러(한화 약 84천 원), 후드는 139달러(한화 약 187천 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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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더 문화와 스트리트 아트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한 젊은 브랜드와 위엄 있는 경매회사의 협업은 첫눈에는 예상밖의 사건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유럽회화에 대한 패션계의 관심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었다. 2018년 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유럽회화 거장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인 일은 이미 미술품 경매시장에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크리스티가 이와 같이 명품 브랜드가 고급회화와 접목하는 현상에 대해 칼럼을 발표하기도 했다.[각주:2]


소더비가 마케팅을 위해 대중문화와의 협업을 통한 전략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18년 말, 소더비는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과 함께 여성 거장들의 회화작품의 판매전을 열기도 하였으며, 이때 도버 가에 위치한 베컴의 의류 매장에 작품 일부를 전시하기도 하였다. 그런가 하면 2019년 말에는 밴드 더 스트록스(The Strokes)의 파브리치오 모레티(Fabrizio Moretti)와 동명의 유명 미술품 딜러인 파브리치오 모레티(Fabrizio Moretti) 사이를 연결하여 20여점의 거장 작품 판매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하이스노비티의 CEO인 데이빗 피셔(David Fischer)는 소더비와의 이번 협업이 소더비로 하여금 더욱 다양한 미술품 컬렉터군을 고객으로 갖추게 해줄 거라고 예상했다. 피셔는한 번도 미술품을 가져보리라 생각해본 적 없었던' 사람들이 미술품을 소유하는 일을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하는 동시에이렇듯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합작을 통해 우리 고객들을 놀래키는 일'이 매우 즐겁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더비의 상무이자 고전 거장 회화분야의 전문가인 데이빗 폴락(David Pollack)은 이번 의류 컬렉션이고전 거장들의 회화를 역사적이거나 신화적인 맥락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그래픽한 작품들로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1. 이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 관해 보도된 소식을 발췌 및 요약 정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출처를 참고할 것. 소식의 자료 제공 및 원문 번역자는 박정선(파리 소르본 4대학 재학). 이 소식의 출처는 Katie White, ‘Sotheby’s Launches a Line of Old Masters-Inspired Streetwear as Part of Its Endless Quest to Get Young People to Buy Old Art’, 「ArtNet News」, 2020.1.13. https://news.artnet.com/market/sothebys-highsnobiety-old-masters-inspired-streetwear-collection-1751730 [본문으로]
  2. 해당 칼럼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hristies.com/features/Gucci-taps-into-the-fashion-for-Old-Masters-8947-1.aspx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