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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경매

2020년 상반기 7개월 총 거래금액이 25억 달러로 밝혀진 소더비 - 예전에 비해 25퍼센트 하락 2020년 상반기 7개월 총 거래금액이 25억 달러로 밝혀진 소더비 - 예전에 비해 25퍼센트 하락 1 2019년, 미디어 시장의 거물인 파트릭 드라히(Patrick Drahi)가 매입한 국제적인 미술품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지난 월요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들은 올 상반기 7개월(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동안 25억 달러(한화 약 2조 9,892억 5,000만 원)의 미술품을 거래한 것으로 밝혔다. 이 중 285백만 달러(한화 약 3,407억 7,450만 원) 이상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거래된 금액이며, 575백만 달러(한화 약 6,875억 2,750만 원)는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소더비의 최고경영자인 찰스 F. 스튜어트(Charles F. Stewart)는 팬더믹 상황에서도 고가의..
84.6백만 달러에 팔린 베이컨의 삼단화 84.6백만 달러에 팔린 베이컨의 삼단화 1 소더비가 지난 6월 29일 진행한 디지털 생중계 옥션에서 프랜시스 베이컨의 삼단화가 84.6백만 달러(한화 약 1,015억 6,230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번 생중계 옥션은 5월, 뉴욕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동시대 및 인상파 미술품 이브닝 세일이 연기된 것을 대체해 열린 경매였다. 이번 경매를 관람한 전 세계의 관객들은 소더비의 스타 경매사인 올리버 바커(Oliver Barker)가 런던의 텅빈 경매소에서 다중 스크린을 통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동료들로부터 입찰을 받는 매우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 이 날 저녁, 베이컨의 작품을 두고 뉴욕에서 걸려온 전화 입찰자와,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는 두 입찰자들 사이에서 약 10분 가량,..
미술품 경매인가 게임쇼인가? - 소더비의 새로운 시도 미술품 경매인가 게임쇼인가? -소더비의 새로운 시도 1 소더비의 대표적인 옥셔니어인 올리버 바커(Oliver Barker)는 지난 월요일, 디지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된 소더비 인상파, 근현대미술 경매를 담당했다. 그는 이 날의 경매현장에 대해 “반으로 나뉜 화면을 통해 뉴욕과 홍콩 사이에 벌이는 핑퐁 게임을 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죠"라고 말하며, 마치 미술품 경매를 게임쇼 생중계처럼 묘사했다. 74개 품목에 대해 마라톤처럼 이루어진 이번 경매는 지난 5월 미루어진 뉴욕 경매를 대체하여 개최되었으며, 코비드-19 유행으로 인해 마비된 국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최첨단 기술들이 동원되었다. 다양한 기술이 동시에 사용된 이 행사에서 바커는 런던의 빈 경매장에서 런던, 뉴욕, 그리고 홍콩에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