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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술시장/2019

트럼프의 세제개혁과 오퍼튜니티 존 트럼프의 세제개혁과 오퍼튜니티 존 12017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감세 및 일자리 법률안(Tax Cuts and Jobs Act)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예술 시장의 성장을 추동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세법 1031조 '동종 교환(like-kind exchanges)' 과세 법규가 수정된다. 1031조는 1920년대 농업 종사자들을 위해 도입된 법규로서 이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동종의 자산을 교환할 경우 자본소득에 따른 과세를 지연시킬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2미술시장의 경우 회화작품을 회화작품으로, 조각작품을 조각작품으로 교환한다는 것을 45일 내에 증명하고 거래를 180일 내에 마칠 경우 미술품 구매자들은 자본소득세 납부를 지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자본소득세 납부 지연은..
2018년 최고 실적 분야: 와인, 미술, 클래식 자동차 2018년 최고 실적 분야: 와인, 미술, 클래식 자동차 12018년 한 해 증권과 채권 시장에서 가장 큰 실적을 보인 분야로는 와인, 미술, 클래식 자동차(classic car) 시장으로 드러났다. 런던의 와인 무역업체 라이브-엑스(Live-ex)의 앤소니 맥스웰(Anthony Maxwell)은 “사람들은 현금을 투자할 영역을 찾고 있으며 동시에 물질적 보유의 측면에서도 매력 있는 영역을 찾고 있다. 때문에 단순히 금을 보유하기보다는 다른 상품들에 투자하기를 원한다”고 평가했다. 2아트마켓리서치(Art Market Research)의 지표에 따르면 작년 초 미술시장에 투자한 사람들은 작년 11월 말 10.6%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표적으로 작년 11월 크리스티 뉴욕의 경매에서는 데이비드 ..
프랑스 재판매 보상청구권 제도의 변화와 미술품시장에의 영향 프랑스 재판매 보상청구권 제도의 변화와 미술품시장에의 영향 1프랑스 재판매 보상권료 법에 따르면 작품 재거래 시 아티스트의 사후 70년까지 그의 후손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수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프랑스 대법원은 1920년 법안 도입 이후 판매자에게 부과되었던 재판매 보상청구권에 따른 저작권료 지불 의무를 구매자에게도 부과할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2이러한 정책 변화는 10여 년 전 크리스티의 소송으로 촉발되었다. 2009년 크리스티는 프랑스 고미술품 판매자 연합에 의해 법정에 회부되었다. 이는 크리스티 측이 입 생 로랑(Yves Saint Laurent)과 피에르 베르제(Pierre Bergé) 콜렉션의 일부 품목을 구입한 구매자에게 저작권료 지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2012, 2017년 프..
미국 저작권법의 개정과 재판매 보상청구권 미국 저작권법의 개정과 재판매 보상청구권 1미국에서 작가, 음악가, 배우 등 지적재산 및 문화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경우 자신의 지적 생산품이 재판매될 경우 일정량의 저작권료를 보장받는 반면, 미술가들의 경우 광고에 작품이 사용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작품이 거래될 때 거의 아무런 저작권료도 보장받지 못한다. 이와 관련하여 미 하원은 미국 저작권법(American Royalties Too Act : ART Act)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미국 예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 법안의 필요성이 넓게 인정되고 있다. 예컨대 아프로-아메리칸 아티스트들의 경우 수십 년 동안 평가 절하되어 오다가 최근에 들어 그들의 작품이 인정받고 있지만, 금전적인 측면에서 이들은 거의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