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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시장

천이페이 다시 읽기: 상하이의 옛 꿈은 지난 일이 되었나? 천이페이 다시 읽기: 상하이의 옛 꿈은 지난 일이 되었나?【雅昌专稿】重读陈逸飞:海上旧梦过时了吗? 2018년 경매시장에서 잊혀 가고 있던 수많은 이름들이 다시금 대중의 시야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천이페이(陳逸飛, 1946~2005)는 가장 의외의 인물이다. 왜냐하면 반 년 전에 그의 작품 (그림 1)이 베이징에서 7년 전 기록보다 배 이상 높은 1.495억 위엔(한화 약 257억 6,931만 원)에 거래되어 작가의 경매 낙찰 최고가 기록뿐 아니라, 중국대륙의 유화 작품 최고 경매가 기록을 새로 썼기 때문이다. 이 경매기록을 통해서 시장의 천이페이 작품에 대한 열기는 다시금 달아올랐고, 2018년 상반기에도 18점의 작품을 낙찰시켜 그 거래액이 1.65억 위엔(한화 약 284억 4,105만 원)에..
후룬연구소《2018 럭셔리 트렌드—중국 천만부호 브랜드 성향 리포트》발표 후룬연구소《2018 럭셔리 트렌드—중국 천만부호 브랜드 성향 리포트》발표 胡润研究院发布《2018至尚优品—中国千万富豪品牌倾向报告》 12016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된 《2017 후룬 재산리포트(胡润财富报告, Hurun Wealth Report 2017)》에 따르면,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 자산 일천만 위엔(17억원) 이상의 고액 순자산 보유 가정은 186만으로, 작년에 비해 14.7만 늘었다. 그중에서 투자가능 자산 일천만 위엔 이상을 보유한 가정은 94.8만이다. 보유자산 일억 위엔(170억원) 대의 슈퍼리치 가정의 수는 12.1만으로, 작년에 비해 1.2만 늘었다. 그중에서 투자가능 자산 일억 위엔 이상을 보유한 가정의 수는 7.1만에 달한다. 미화 3천만 달러(약 324억 원) 이상의 자산..
야창 특별기고: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빅스타 외에, 근현대서화에서 볼만한 것은? 야창 특별기고: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빅스타 외에, 근현대서화에서 볼만한 것은? 【雅昌专稿】除了“死磕”大腕儿,近现代书画还有哪些看头? 1 중국근현대서화 부문에 몸 담고 있는 핵심층 리더들은 2017년 매우 가볍게 10억이 넘는 금액을 작품구입에 썼다. 아주 가볍게 오백만 위엔을 장다치엔(張大千·1899~1983)의 작품 구입에 썼다면, 분명 그 심리는 훈훈하고 따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좋은 기회를 잡아 일백만 위엔으로 쉬베이홍(徐悲鴻, 1895~1953)의 작품을 구입하여 팔백만 위엔에 되팔려 한다면, 그것을 팔만한 곳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근현대 먹이연쇄의 최하위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일반 서민들은, 아침 아홉시부터 다음날 새벽 네시까지 경매장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푼돈조차 쓰지 않는다. 마음 속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