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미술시장/2019

퍼포먼스 미술이 어느 때보다도 ‘핫’하다. 브뤼셀 퍼포먼스 미술 페어에서 퍼포먼스 작품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퍼포먼스 미술이 어느 때보다도 ‘핫’하다. 브뤼셀 퍼포먼스 아트페어에서 퍼포먼스 작품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브뤼셀에서는 퍼포먼스 아트페어인 ‘A Performance Affair(웹사이트: https://aperformanceaffair.com/)’가 열렸다. 브뤼셀의 갤러리 주간에 맞춰 진행된 이 전시는 체코 국립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인 아담 부닥(Adam Budak), 암스테르담의 갤러리스트 엘런 드 브뤼네(Ellen de Bruijne), 런던 델피나 파운데이션(Delfina Foundation)의 설립자 애런 세자르(Aaron Cezar)등이 위원회로 참여하였으며 30인의 퍼포먼스 미술가가 작품을 선보였다. 런던 코퍼필드 갤러리(Copperfield G..
이탈리아 내 국외 출신의 미술관 관장들이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주 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한 권한을 되찾을 계획이다. 이탈리아 내 국외 출신의 미술관 관장들이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주 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한 권한을 되찾을 계획이다. 1.이탈리아 주요 도시의 박물관들이 누렸던 자유의 시대가 막을 내릴 조짐이다. 박물관 이사회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으며, 국외 출신 관장들의 계약은 갱신 없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정부가 이미 4년 전에 발표했던 이탈리아 미술관 및 박물관에 대한 주도권을 회복하려는 작업에 착수할 것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문화부장관인 알베르토 보니솔리(Alberto Bonisoli)는 지난 8월 22일, 2015년에 시작된 유명 미술관에 대한 국외 출신 관장 임명이라는 대담한 실험에 마무리를 짓는 정책을 실행하였다. 지난 몇 해 동안 임명된 해외 출신 관장 중 가장 대표적인 인..
회색 시장: 세계 3대 미술시장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분쟁은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정부임을 밝히고 있다. 아트넷의 칼럼리스트들이 중국과 미국, 그리고 영국의 최근 정책이 야기한 문화예술 .. 회색 시장: 세계 3대 미술시장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분쟁은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정부임을 밝히고 있다. 아트넷의 칼럼리스트들이 중국과 미국, 그리고 영국의 최근 정책이 야기한 문화예술 영역에서의 문제들을 분석하였다. 1. 지난 8월 마지막 주, 세계의 대표적인 미술시장이 위치한 홍콩, 뉴욕, 상하이, 런던에서 벌어진 정치적 분쟁이 미술품 거래시장을 공포에 몰아넣으면서, 정치적 이권 다툼이 문화교류에 대해 지니는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4개월째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홍콩의 경우를 먼저 살펴보면, 아트 뉴스페이퍼(Art Newspaper)의 비비엔 초(Vivienne Chow)는 홍콩의 정치적 분쟁사태가 오는 10월, 홍콩에서 개최될 소더비, 차이나 가디언(China Guardian) 등의 대형 옥션 ..
대영박물관이 반-브렉시트(anti-Brexit) 수표를 컬렉션에 취득하다 대영박물관이 반-브렉시트(anti-Brexit) 수표를 컬렉션에 취득하다 1대영박물관이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제이콥 리스-모그(Jacob Rees-Mogg) 등의 보수적인 유럽연합 회의론자들을 조롱하고자 만든 ‘반-브렉시트 수표(anti-Brexit banknote)’ 2점을 수장하게 되었다. 이 가짜 모조지폐는 영국의 새로운 총리인 보리스 존슨의 얼굴을 걸고 있으며, 350백만 파운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적혀 있다. 이 금액은 “유럽연합을 떠나자(Leave)”는 캠페인이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면 얻을 주당 수입으로 발표한 금액을 상기한다. 수표의 한 면에는 “약속, 약속, 약속(Promises, promises, promises)”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50기니 수표에는..
맥락의 붕괴를 넘어서 : 새로운 시대에 아트페어가 스스로 변혁하며 미술계를 강하게 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미술계를 지배하는 아트페어는 이제 자신과 갤러리들의 생존을 위해 변화해야 한.. 맥락의 붕괴를 넘어서 : 새로운 시대에 아트페어가 스스로 변혁하며 미술계를 강하게 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미술계를 지배하는 아트페어는 이제 자신과 갤러리들의 생존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 1아트페어들의 목적과 그 실천의 내용이 서로 괴리를 일으키며, 대형 아트페어들이 맥락의 붕괴를 겪고 있다. 페어의 맥락이 붕괴된다는 것은 페어가 동시대 미술계의 다양한 실천 내용과 함의를 모두 내포하고자 하면서 그 규모를 너무 급히 성장시킬 때 벌어지는 현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술계에서 미술가들과 소규모 갤러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한 통로인 페어를 다만 과거의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으므로 이제 페어가 변혁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해야 할 때이다. 지난 몇 년간 유수 페어들은 백만 달러가 넘는 작품들을 벤치마크 세일즈..
컬렉터는 미술품을 모으고, 미술관은 컬렉터를 불러 들이던 시절은 끝났다. 이제는 컬렉터들이 미술관을 수집하고 있다. 컬렉터는 미술품을 모으고, 미술관은 컬렉터를 불러 들이던 시절은 끝났다. 이제는 컬렉터들이 미술관을 수집하고 있다.-대규모 미술관의 책임경영자들의 자리는 이제 대부호들의 아젠다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변모하고 있다 1컬렉터는 미술품을 수집하고, 미술관은 컬렉터들을 끌여들이려 한다는 것이 미술계의 작동 방식에 대한 오랜 믿음이다. 미술관은 일류 미술품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가지고 있으며, 그 컬렉션으로 컬렉터들을 매료시켜 자신들에게 거액을 기부하도록 하거나, 그들의 프로그램을 장려하고 나아가 본인의 컬렉션을 박물관에 기증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믿음에는 미술관장을 비롯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구성원이 전시 프로그램, 크게는 미술계를 주도한다는 견해가 내재하고 있다. 2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
2008년 이래로 박물관에서 여성 미술가들은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이래로 박물관에서 여성 미술가들은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0년 동안 미국의 유수 박물관이 소장한 작품의 오직 11퍼센트만이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1지난 십 년간, 미술계에서는 성평등의 이슈가 표면에 올라온 듯 보였다. 젊은 여성 미술가들이 대규모의 개인전을 치뤘으며 박물관과 미술관은 여성의 미술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기획했고, 여성 미술가들의 작업을 지원하는 지원금이 책정되었으며, 그간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여성 미술가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진보'에 대한 기대는 지난 9월 19일, 미술시장의 정보를 제공하는 아트넷과 소더비의 자회사인 ‘아트 에이전시 파트너(Art Agency Partners)’가 함께 작성한 새로운 보고서에 의해 거짓이었던 것으..
예술품 투자에서 큰 이익을 얻고자 하는 컬렉터들을 위한 새로운 조언 : 여성작가들의 작품에 투자하라 예술품 투자에서 큰 이익을 얻고자 하는 컬렉터들을 위한 새로운 조언 : 여성작가들의 작품에 투자하라 1여성작가들의 작품 가격은 여전히 남성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낮게 책정되는 경향을 갖는다. 그러나 소더비(Sotherby’s)의 '메이 모제스 지수(Mei Moses Indices)'에 따르면 최근 경매시장에서 여성작가들의 작품 가격이 남성작가들의 작품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더비의 자회사인 ‘아트 에이전시 파트너(Art Agency Partners)’의 온라인 매체인 ‘인 아더 워즈(In Other Words)’의 최근 이슈에 수록된 이 데이터는 한 번 이상 반복판매되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여성 작가들의 판매기록과 남성작가들의 작품 거래가 사이의 차이..